김영훈 프로필 민주노총 출신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력과 의미

펠릿 2025. 6. 25.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명되었습니다. 민주노총 출신 인사가 고용노동부 수장 후보로 지명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그 상징성과 메시지는 매우 큽니다.

노동계 출신 인사의 지명은 그 자체로 노동정책의 전환과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한 강력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김영훈 후보자는 그간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에서 현장과 조직을 아우른 리더십을 인정받아왔으며, 정책과 실무 모두에 정통한 인물입니다.

김영훈 후보자 프로필

김영훈 후보자는 오랜 기간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등 노동계 중심에서 활동하며 노동운동과 정책 모두를 경험한 인물입니다. 현직 철도 기관사이기도 한 그는, 여전히 현장 노동자의 현실을 몸소 겪고 있습니다.

출생: 1968년, 부산광역시
학력:
- 마산중앙고등학교 졸업
- 동아대학교 축산학과 졸업
-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경력:
- 1992년 철도청 입사, 철도 기관사
- 2004년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 2010~2012년 전국민주노동조합 총 연맹(민주노총) 위원장
- 정의당 노동본부장, 대선 공동선대위원장
- 제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
- 제22대 총선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현직)
- 한국철도공사 소속 철도 기관사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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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후보자 주요 활동

김 후보자의 활동은 현장 노동자 보호와 제도 개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철도노조 위원장 시절의 강경 투쟁과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의 정책적 접근은 그를 ‘투쟁과 협상’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만듭니다.

2006년 전국 철도 파업 주도
3·1 파업 당시 구속 수감을 감수하며 노동조건 개선을 강하게 주장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장기 단식
노동기본권 확대와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며 24일간 단식 투쟁을 벌임
정의당 및 민주당 연계 활동
심상정, 이재명 대선 후보의 노동정책 자문을 맡으며 제도권 정치와의 연계 경험 축적
노란 봉투법 추진 주도
2022년~2023년 사이 ‘노란 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의 핵심 입법 로비스트로 활동

💡 지명 배경 및 기대

김영훈 후보자 지명은 이재명 정부가 **‘노동 중심 사회’**를 지향하겠다는 분명한 선언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은 그에 대해 아래와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 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김 후보자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할 적임자입니다. 노동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첫 고용노동부 장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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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기대:

노사 갈등 완화 및 사회적 대화 복원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 권익 보호
주 4.5일제, 포괄임금제 폐지 등 노동시간 제도 개혁
비정규직·청년고용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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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의 반응

노동계에서는 전반적으로 김영훈 후보자 지명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노총은 물론 진보 성향의 노동단체들까지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노총 공식 논평
“한국 사회 노동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가 된 것은 시대의 변화입니다.”
정의당 반응
정의당은 “그가 노동부 장관이 된다면 최소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줄 아는 장관이 될 것”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의 견제
일부 보수 언론과 경제계에서는 “노동 편향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이재명 정부의 노동 철학과 국정 방향성을 반영한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영훈 후보자 출근길 발언으로 본 정책 방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출근길 인터뷰를 통해 노동 철학과 정책 비전을 직접 밝혔다. 그는 "모든 일하는 시민의 대표가 되겠다"라고 강조하며, 노동시장의 분절화 해소와 사회적 대화를 통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노사 자치주의 실현 등을 핵심 과제로 언급하며, “노동의 대전환기를 제대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출근 첫날인 6월 24일, 노동청 앞 노숙 농성 중이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 대화를 시도한 장면은 실천적 행보로 주목받았다. 그는 민주노총 출신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리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며, 노동부 간부들과 함께 배우며 행정 경험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태로, 코레일은 심의 절차를 통해 해당 신청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는 장관직 수행을 위한 공식적 신분 전환 과정으로, 공무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과 행보는, 강한 노동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정부와의 조화를 모색하는 ‘실용적 노동정책 리더십’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 향후 과제 및 관전 포인트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노동시간 제도 유연화 vs 단축 갈등 조율
노사정위원회 복원 및 실효성 강화
중소기업 인력난 대응과 고용보험 개혁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법적 지위 보장

김 후보자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세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노동정책 중심부에서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Q&A

Q1. 김영훈 후보자는 민주노총 출신 첫 장관인가요?
→ 네,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었습니다.

Q2. 김 후보자의 노동운동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 철도노조 파업 주도,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단식 투쟁, 노란 봉투법 추진 등입니다.

Q3. 보수 진영의 반응은 어떤가요?
→ 노동 편향 가능성을 우려하며 ‘균형 잡힌 인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Q4. 김 후보자가 중점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요?
→ 산업재해 감소,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보호, 주 4.5일제 도입 등이 주요 과제입니다.

Q5. 이 지명이 정치적으로 가지는 의미는?
→ 노동계 인사가 장관 후보로 올라간 것은 노동존중 사회 실현의 상징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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