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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오늘2023년 5월 15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면서 스승의 날이기도 합니다. 2004년생이 성년식을 치르는 성년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년의 날 유래와 의미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965년 고려 광종때( 광종 16년) 세자에게 원복(元服)의 예를 행한 데서 유래합니다. 성년례는 남자에게는 관례(冠禮), 여자에게는 계례(筓禮)가 있었고,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지만 20세기 전후 개화사조(갑오개혁) 이후 단발령을 시행하고 상투를 올리는 관례도 사라지면서 사회관습에서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20세가 되기 전을 미성년이라고 합니다. 한국 민법상 만 19세(만나이 통일 23.06.28 시행)가 되면 성인이 됩니다.
독일, 프랑스에서는 성년을 21세로 하고 네덜란드에서는 23세를 성년으로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은 일반 국민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하고 천황, 황태자, 황태손의 성년을 18세이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만 20세를 성년으로 합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했고, 성년의 날은 만 19세(만나이 통합 23.06.28 시행)가 된 젊은이들에게 일정한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날입니다. 원래는 20세가 되면 성년식을 했으나, 2013년 7월 민법상 성년 연령을 19세로 낮추면서, 만 19세가 되면 성년이 됩니다.
성년의 효과와 의의
공법상 자격취득과 흡연, 음주 등이 가능하게 되고,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 능력자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성인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정하고 시행하는 성년식은 젊은이들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깨닫고,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 했다는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별도의 성년식을 하지 않아 성년식 의미가 조금 반감된 듯하기도 합니다.
성년의 날 행사와 선물
행사
20세기 중반까지 지역이나 마을 단위로 어른들을 모셔 놓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전통적인 의례를 치르는 곳이 많았으나 현대사회에서 전통적인 성년식 풍속이 점차 사라지자, 국가적 차원에서 전통적인 성년식을 부활했습니다.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에 따라 성년의 날을 4월 20일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이후 1975년에는 5월 6일로, 1985년부터는 지금의 성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1999년부터는 문화관광부에서 표준 성년식 모델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성년식에 담긴 사회적의미를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성년의 날은 그 해에 20세가 되는 성년을 각 직장 및 기관 단위, 단체별로 한자리에 모아 기관장의 훈화, 모범성년에 대한 표창, 그리고 간단한 다과회를 가지고,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성년례는 성균관(均館)에서 전통 격식으로 열립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장미, 향수 그리고 키스를 대표적으로 선물합니다.
선물의 각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장미는 성년의 날에는 붉은 장미를 선물하는데 사랑과 기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20살을 기념하는 뜻으로 20송이 장미를 선물합니다. 또한 20년 동안 사랑받으며 아름답게 잘 자라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의미가 있습니다.
향수는 사람들마다 고유한 모습을 가지고 있듯 고유의 향으로 자신의 향을 가지고 남기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를 기억해주세요.'의 의미를 담고 있고 성인이 되어서 가지는 책임감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키스의 의미는 '영원한 사랑의 맹세'입니다. 성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랑을 하고 매 순간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연인사이에 하는 선물이 되겠습니다.
#성년의날#성년식#5월15일#만나이통합#5월셋째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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