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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는 자연의 힘 중 하나로 번개가 구름과 땅 사이에 발생할 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강원도 양양군에서 낙뢰사고가 6월 10일 발생했습니다. 낙뢰로 안타깝게도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여름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곳곳에 자주 내리고 낙뢰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어제 하루 기상청 레이더에 관측된 낙뢰만 해도 전국 2,626회이고 강원도에서만 1,024회, 사고가 일어난 양양군은 62회라고 밝혔습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이유와 위험성 안전대책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낙뢰란
낙뢰는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전기적인 방전현상으로 높은 전압 차로 인해 구름과 땅(지표) 사이에 전기 스파크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낙뢰라고 합니다. 낙뢰는 벼락이라고도 하는데 전기분해와 이온화 과정에서 발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번개나 천둥을 동반하기도 하고, 일반적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내립니다. 가끔 우박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낙뢰는 주로 적란운 안에서 발생합니다.
발생 조건
1. 적란운 안의 물방울과 빙정
낙뢰 방전이 일어나려면 적란운 안에서 물방울과 빙정이 공존하여 비가 내려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물방울과 빙정의 충돌로 인해 전기적인 충돌과 분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낙뢰 방전이 유발됩니다.
2. 적란운의 기온 조건
통계적인 결과에 따르면, 적란운의 꼭대기가 -20℃ 정도까지 도달했을 때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적란운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기온 조건이 필요합니다.
3. 적란운의 형성과 대기 상태
적란운의 형성에는 대기의 불안정함과 충분한 수증기 보급이 필요합니다. 대기가 상당히 두꺼운 층에 걸쳐 불안정한 상태여야 하며, 충분한 수증기가 존재해야 적란운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산악 지대에서의 낙뢰 발생은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산악 지대는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상승 기류가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승 기류는 대기를 상승시켜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어 낙뢰 발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낙뢰의 종류
1. 열뢰 (熱雷)
열뢰는 지표면이 강한 햇빛으로 데워져 대기 하층의 기온 감률이 100m에 대해 섭씨 25°~40° 이상 증가하며, 격렬한 상승기류를 생기게 하는 낙뢰입니다. 주로 여름철 오후에 육지, 특히 산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대기 상태가 한층 불안정해지며 강한 열뢰가 발생합니다.
2. 계뢰 (界雷)
계뢰는 한랭전선이 발달한 곳에서 적란운이 발생하여 일어나는 낙뢰입니다. 드물게 온난전선의 전선면을 따라 상승해 가는 더운 공기가 불안정해질 때 계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선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낙뢰를 말하며, 지표면의 가열이 있으면 대기의 상태가 한층 불안정해져서 대규모 낙뢰가 발생합니다. 이를 열계뢰라고도 합니다.
3. 전도뢰 (顚倒雷)
전도뢰는 단순히 강한 더운 공기가 흘러들어 대기의 상태가 불안정해져서 일어나는 낙뢰입니다. 이러한 낙뢰는 주로 특정한 기상 조건이나 상황에 의해 발생하며, 열외나 계뢰와는 조금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낙뢰의 위험성
낙뢰는 한 해 평균 10만 회가 관측되고 6~8월인 여름철에 집중 발생합니다. 기상청의 낙뢰연보(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근 10년, 2013년~2022년 동안 발생한 낙뢰는 연평균 10만 8천여 회에 달합니다. 이 중 연평균 8만 5천여 회가 6~8월인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약 79%를 차지합니다.
2022년 한 해로만 한정하면 여름철에 발생한 낙뢰는 90%를 차지합니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고, 태양열로 인해 지표가 뜨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번개를 만드는 적란운을 잘 만들기 때문에 낙뢰가 집중됩니다.
최근 10년 동안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가 적지 않으므로 지금부터 낙뢰 안전에 대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다음 자료는 기상레이더 센터의 2022년 낙뢰연보 자료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상레이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http://radar.kma.go.kr/notification/pds/publish/index.do
낙뢰 예보나 발생 시 안전대책
낙뢰가 예보되면 일단 외출을 삼가셔야 합니다. 외부에 있다면 건물 안, 지하 등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국민 재난 안전포털이 안내하는 핵심행동요령입니다.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태풍, 호우가 예보된 때에는 낙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거주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파악하고, 낙뢰가 발생되기 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
상세행동요령
-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 발표 시 주변인들과 함께 피해에 대배합니다.
- 낙뢰 예보 시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안에 머무릅니다.
-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등산, 골프, 낚시 등을 계획할 경우에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 낙뢰가 예상될 때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합니다.
주요 기관 연락처
상황 | 전화번호 |
위기상황, 긴급상황시 신고전화 | 재난신고 119 |
범죄신고 112 | |
민원상담 110 |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044-205-1542~3 | |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임시피난시설 등 안내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 |
스마트폰 어플리게이션 '안전디딤돌' | |
유관기관 연락처 및 홈페이지 | 기상청 02 - 2181 - 0503 |
국민행동요령
- 낙뢰예보시 외출을 삼가고 외부에 있을 때는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하므로 낮은 자세로 안전한 곳을 빨리 대피합니다.
-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이 긴 물건을 몸에서 멀리합니다.
- 평지에서는 몸을 낮게 하고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골프나 낚시등 야외활동 중일 때는 장비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30-30 안전규칙을 지킵니다.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움직입니다. |
이상으로 낙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기상청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안전대비하여 즐겁고 건강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태풍 대비 행동 및 기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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