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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기원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모두가 가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기원론이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데, 이데올로기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과 그 기원의 역사적 설명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ㅇ 신의성 : 국가는 신의 창조에 의해 생겨나거나 신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국민에게 절대복종을 강요하는 신학적 국가론이다.

    o 계약설 : 국가 생성의 기초를 인간의 계약에 두는 설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의 유지, 자유의 보장 등을 얻기 위해 국가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이론이다.
    ● 재산설 :  국가가 토지 사유권과 더불어 발생했다는 설로, 중세 봉건 시대에 강조되었다.
    ㅇ 실력설 : 국가가 종족 간의 투쟁과 정복으로 인해 생겨났다는 설이다.
    정복 - 종교와의 결탁 - 대토지 소유 발생 - 귀족 출현 국가 발생으로 보고 있다.

    ○ 계급설: 사유 재산으로 인해 빈부 격차가 생겨 부유 계급과 빈곤 계급으로 분열하게 되면 권력을 쥔 부유 계급은 사회관계를 통제하는 기구를 만드는데, 그것이 국가라고 보는 설이다.

    ㅇ 족부권설: 가족 내의 가부장의 지배권 확립과 동시에 국가가 만들어졌다고 보는 설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호메로스는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인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의 작자로 그의 출생지 나 활동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작품에 구사된 언어나 작품 중에 나타난 여 러 가지 사실로 미루어 두 작품의 성립 연대를 BC800-BC 750년경으로 보고 있다.
    "그가 성장했을 곳으로 추측되는 도시는 여러 곳인데, 그중 소아시아의 스미르나 (현재 이즈미르) 와키오스 섬이 가장 유력하다. 호메로스는 이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오스 점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외에 <호메로스 찬가>라는 일군의 찬가집이나 풍자시 <마르기테스>와 <와서 회전> 등이 그의 작품이라고 하나 그것도 명확하지 않다. 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가 동일인의 작품이냐의 문제로 오래전부터 논쟁도 있었지만, 두 서사시는 한 작가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일리아드>는 1만 5693행 24권, <오디세이>는 1만 2110행 2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서사시는 그 후의 문학과 교육, 사고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일리아드>는 그리스인이 소아시아 서북쪽의 트로이(그리스인들은 이곳을 '일리오스'라고 부름)
    에서 벌어진 10년간의 전쟁에 참가하여, 마지막 해의 사건들을 노래한 내용이다.
    트로이 전쟁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 왕의 아내인 헬레네를 납치함으로써 일어났는데, <일리아드>는 전쟁 9년째의 트로이에서 일어난 약 50일간의 사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그리스 서쪽 이타카로 돌아가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이다. 그는 해신 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난파를 당해 고초를 겪지만, 여신 아테나의 도움으로 마침내 아내와 아들이 있는 이타카로 돌아오게 된다.

     

     

    기게스의 반지
    소아시아 서부의 왕국인 리디아에 사는 기게스는 리디아 왕에게 고용되어 있는 양치기였다.
    양들에게 풀을 먹이고 있던 어느 날 폭우가 내리고 지진이 일어나 땅이 갈라졌는데 근처 땅에 굽이 생겨났다. 호기심에 이끌린 기게스는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불가사의한 것을 많이 보게 되었다. 그중 신기한 것은 청동으로 된 말이었는데, 그 말은 속이 텅 비어 있고 간에 작은 구멍이 나 있었다. 구멍 속에는 시체가 하나 있었는데, 손가락에 황금 반지를 끼고 있었다. 기게스는 반지를 빼서 굴 밖으로 가지고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양들의 상대를 왕에게 보고하는 양치기들의 모임이 있었다. 기게스는 그 반지를 끼고 참석했는데, 반지를 손으로 만지다가 자기 쪽으로 돌리자 자기 모습이 다른 양치기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란 그가 반지를 다시 반대쪽으로 돌리자, 그제야 그의 모습이 다시 보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기게스는 반지의 신기한 재주를 알게 되었다. 칸다음레스 왕은 신기한 반지를 갖게 된 기게스 신하로 두는데, 어느 날 칸다음레스 왕은 기게스에게 자신의 아내인 왕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자랑한다.

     

    그러고는 기게스에게 반지를 이용해 왕비의 모습을 구경하라고 한다. 왕비의 모습을 감상하던 기게스는 반지를 반대쪽으로 보여 자신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왕비에게 알렸고 왕에게 실망한 왕비는 기게스에게 왕을 죽일 것을 부탁한다. 기게스는 왕비의 요청을 받아들이 왕을 살해하고, 왕비와 결혼해 새로운 왕조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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