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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철학27

플라톤의 국가론

올바름의 의미 - 소크라테스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는 가난한 시민& 플라톤은 귀족정치가 집안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 최고 권력자들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17세에 54세의 플라톤을 만났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플라톤이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지속되었다. 플라톤이 아리스토텔레스를 성장시켰다고 해도 틀리지 않겠지만 두 사람의 취향은 달랐다. 플라톤은 자기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많은 책을 가진 아리스토텔레스를 항상 부러워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이고 다른 의견을 내놓기는 했지만 스승을 배반하지는 않았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기록으로 남겼다가 유럽인들에게 넘겨준 사람은 이슬람교도들이었는데 플라톤의 철학은 전 우주의 영역까지 모든 철.. 이로운 철학 2023. 5. 7.

플라톤의 국가

은 플라톤의 위대한 저서이자 방대한 양의 저술로도 유명하다. 원제목은 이다. 모두 10권이고 형이상학, 정치사상, 예술론 등의 다양한 주제가 있다. BC 5세기는 중국의 공자, 인도의 석가모니,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활동하던 시대로,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다. 플라톤은 스무 살 즈음 친척 어른의 소개로 소크라테스를 알게 되었다. 당시 아테네는 귀족 중심으로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므로, 플라톤도 정치가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좋은 정치가가 있어야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는 모습을 보고 정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한 것은 신(神)을 모독하고 청년들을 타락시켰다는 이유였다. 이때부터 플라톤은 인간존.. 이로운 철학 2023. 3. 19.

국가기원론

국가 기원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모두가 가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기원론이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데, 이데올로기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과 그 기원의 역사적 설명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ㅇ 신의성 : 국가는 신의 창조에 의해 생겨나거나 신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국민에게 절대복종을 강요하는 신학적 국가론이다. o 계약설 : 국가 생성의 기초를 인간의 계약에 두는 설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의 유지, 자유의 보장 등을 얻기 위해 국가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이론이다. ● 재산설 : 국가가 토지 사유권과 더불어 발생했다는 설로, 중세 봉건 시대에 강조되었다. ㅇ 실력설 : 국가가 종족 간의 투쟁과 정복으.. 이로운 철학 2023. 3. 5.

플라톤의 국가론 - 네 가지 나쁜 국가

플라톤의 네 가지 나쁜 국가 플라톤은 네 가지 나쁜 국가로 명예 정체 · 과두 정제 · 민주 정체 · 참주정체를 꼽았는데, 이 정체는 통치자 정체가 차차 쇠퇴해서 생기는 형태들이다. 그리고 이런 정체의 유형에 상응하는 인간유형도 있음을 지적했다. 명예 정체 통치자 정체와 과두 정체 사이의 통치 형태로, 체육과 전쟁 훈련에 정성을 다하고 승리와 명예를 우선시한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들을 관직에 두려 하지 않는다. 이 정체에는 이성적인 것도 다 격정적인 것이 우세하고 과두 정책의 특징인 축재의 욕구도 나타난다. 과두정체 과두 정체는 명예 정체에서 상업과 돈을 중요시하면서 생겨난다. 부자들은 재산을 소비할 길을 찾다가 법을 위반하고 싸우게 된다. 또한 부자들이 통치하고, 가난한 자는 통치당하다 대립하게 된다.. 이로운 철학 2023. 3. 3.

철인왕의 정치 형태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상상을 지상에 실현하기 위해 을 썼는데, 여기에 이상 국가가 등장한다. 플라톤이 생각한 이상 국가는 선의 이데아를 실현 할 훈련된 사람 (철인왕)이 통치하는 국가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귀족 정치라고 하는 우수한 수호자들이 지배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의 이상 국가는 계급 사회인 것이다. 우선 계급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금의 영혼을 지닌 수호자 둘째는 은의 영혼을 지닌 군인 셋째는 철의 영혼을 지닌 농부와 장인 수호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능이 뛰어난 자를 골라 신체 단련과 함께 다양한 학문을 교육시키고 이 중에서 뛰어난 자를 골라 수호자 신분에 들게 한다. 이들은 완전한 수호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15년 동안 높은 관직에 종사한다. 50세 때 관직에서.. 이로운 철학 2023. 2. 28.

향연에서 펼친 소크라테스의 연애관

은 소크라테스의 열렬한 제자인 아폴로도로스가 친구로부터 들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옮겨놓은 이야기이다. 아폴로도로스는 매우 부유한 집안 출신이고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고 비판적이었지만, 그가 유일하게 인정한 사람은 소크라테스 한 사람뿐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아가톤(아테네의 극작가)의 향연에 참석했다. 아가톤의 향연은 식사 후 아테네의 여러 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에로스와 선과 미에 대해 논했는데 파이도로스와 에릭시마코스가 에로스야말로 가장 오래된 신이자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진 신이라고 했다. 에릭시마코스와 아카톤은 에로스가 선을 사랑하는 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선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정한 자를 멀리하고 아름다움을 찾는다고 주장했다. 에릭시마코스는 아테네에서 의사로 활동하던 의료인이었다... 이로운 철학 2023. 2. 25.

죽음에 직면한 대 철학자의 면모

소크라테스는 영혼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이 태어난다고 믿었다. 사람의 영혼은 신이 내려주었고 그 영혼이 영혼의 감옥이라 불리는 육신으로부터 분리되면 다시 신에게로 간다. 당연히 악한 일을 하면 신이 그 사람을 거부한다. 그 사람의 영혼은 이 지구를 떠돌게 될 것이다. 육체란, 다만 신께서 영혼이 천국에 갈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기 전까지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상기설과 관련이 있는데 상기설은 무언가를 보고 다른 존재를 기억해 낸다는 이론이다. 사람은 쾌락이 있으면 고통이 있다. 쾌락을 떠올리면 고통이 따라올지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선과 악, 미와 추, 사유와 약탈 등등 모든 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상기설이 정설이라고 했다. 에서는 계속 영혼과 죽음에 대한 의.. 이로운 철학 2023. 2. 25.

소크라테스에게 탈출을 권유하는 크리톤

편에서는 사형 판결을 받은 소크라테스를 찾아온 절친한 친구 크리톤이 탈출을 권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3장에는 소크라테스가 자기 죽음을 앞두고 오히려 밝은 분위기로 자신의 넓은 세계관과 사회적 관계에 관해 설명하는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를 살리려고 사형집행 직전까지 계속 찾아왔다. 소크라테스는 사형이 한 달 전에 확정이 되었는데 델로스로 배가 떠나면 돌아올 때까지는 사형을 금하게 되어 있었다. 델로스난 섬은 아폴로 신의 고향으로 아테네 사람들은 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기 위해 배를 띄우는데 이 때문에 사형을 금지했다. 크리톤은 능력가의 부자라서 거의 못 하는 것이 없어 교도소도 자주 드나들 수 있었다. 크리톤과 친구들은 끝까지 탈출을 권유했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탈.. 이로운 철학 2023. 2. 23.

소크라테스의 변명

아니토스 파의 입장에선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소크라테스야말로 정말 골치 아픈 존재였다. 소피스트들 조차 자신들보다 많은 지지를 받는 소크라테스를 싫어했고, 아니토스의 민주정치에 반감을 가진 참주들과 부유층 젊은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했다. 그때 부유층 젊은이들이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었다. 아니토스파와 그 추종자들은 소크라테스가 신성을 모독하고 젊은이들을 꼬드겼다는 죄목을 씌웠다. 소크라테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재판정은 1차 표결에서 280대 220으로 소크라테스에게 유죄판결을 내렸고, 두 번째 표결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표 차인 360대 140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정의를 위해 선택한 죽음 소크라테스는 당시 대권력가 아니토스의 사주를 받은 멜레토스의 모함을 받아 재판을 받았다. 소크.. 이로운 철학 2023. 2. 22.

철학의 방법, 산파술

소크라테스는 아고라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대방과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이 방식을 문답법 또는 '산'이라고 한다. 소크라테스의 어머니는 아이 낳는 것을 도와주는 산과였는데 그래서인지 자신의 철학을 지적 산파술이라고 말했다. 지적 산파술이란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그동안 아무런 반성 없이 지식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참된 것인지 그릇된 것인지를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대화의 방법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잘못된 지식을 옳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자만에 빠져 있다면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 자신의 지식에 모순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하고 무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 중 특이한 점은 대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결혼이나 답변을 내리지 않고 화가 끝.. 이로운 철학 2023. 2. 21.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악법도 법이다 악법도 법이다.'는 말은 아무리 불합리한 법이라도 법의 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격언이다.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선고받자 제자들을 비롯하여 그를 도우려는 많은 사람이 탈출할 것을 권유했지만,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독약을 마시고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소크라테스를 고발한 사람들은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청소년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그를 법정에 세웠지만, 정작 판결을 앞두고 드러낸 본심은 그에게 철학자로서의 언행을 그만두면 무죄로 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끝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억울한 죽음을 선택하여 국가의 악법을 역설적으로 입증하였다. 만일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를 조금이라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더라면.. 이로운 철학 2023. 2. 19.

자기 극복에 관하여

한밤중이었지만 차라투스트라는 이튿날 아침 일찍 산 너머 해변에 도착하기 위해 산등성이를 넘었다. '난 배를 탈 작정이다. 그 배들은 바다 건너 다른 곳으로 나를 태워 줄 것이다.' 산을 오르면서 차라투스트라는 젊은 시절에 겪었던 고독한 방랑 생활을 떠올렸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산등성이와 봉우리를 올랐던가! 나는 방랑자이며 높은 데를 오르는 자이다. 나는 평지를 사랑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운명이 내게 닥쳐오더라도 거기엔 반드시 고통이 따르리라. 차라투스트라는 우리들의 체험은 결국 자기 자신만을 체험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특별한 인간이라 하더라도 그의 체험은 그가 직접 겪은 것일 뿐이다. 그러니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의 소요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결국 모든 체험의 결과는 각자.. 이로운 철학 2023. 2. 18.

고독한 은자가 된 차라투스트라

차라투스트라는 다시 산으로 들어가 동굴 속의 고독으로 돌아갔다. 그는 마치 씨를 뿌리고 난 사람처럼 싹이 트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그가 사랑하는 인간들에 대한 열망과 초조로 가득 찼다. '나에게는 아직도 그들에게 주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고독한 은자, 차라투스트라에게도 세월은 흘러갔다. 차라투스트라의 지혜는 자라고 또 자랐다. 그러던 중 꿈에서 놀라 눈을 떴다. 거울은 가진 한 어린아이가 그에게 가까이 왔다. "오오, 차라투스트라여! 거울 속에 있는 그대를 보라."라고 했다. 거울 속에 보이는 것은 차라투스트라가 아니라, 악마의 찌푸린 얼굴과 비웃음이었다! 그 꿈은 경고였다. 지금 그의 '가르침'은 위험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차라투스트라는 다시 산을 내려갔다. "가장 높은 행복이 .. 이로운 철학 2023. 2. 17.

마을로 내려온 차라투스트라

숲을 지나던 차라투스트라는 한 성자를 만났다. 몇 년 전에 만난 적이 있던 성자는 차라투스트라에게 예전에는 혐오의 빛이 있었는데, 지금은 맑은 어린아이처럼 맑아졌다고 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에 인간들에게 선물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성자는 인간들은 어리석으니 아무것도 주지 말고, 굳이 주겠다면, 그들이 당신에게 구걸하도록 하라고 충고했다. 인간들은 은둔자들에게 의심이 많으니 믿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에 성자에게 숲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물었다. 성자는 날마다 노래를 짓고, 신을 찬미한다고 했고 자신에게도 선물을 달라고 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제발 그냥 떠나게 해달라고 하였고, 늙은 성자가 숲속에 있으면서도 '신은 죽었다'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에 놀랐다. '신은 죽었다'라는 차라투스트라의 .. 이로운 철학 2023. 2. 16.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1.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는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로 현대 사회의 문화, 예술 분야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니체는 사유(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기를 원했다. 사유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경우에 따라서 자유주의자가 되기도 했고, 심리학자가 되기도 했고, 예언자가 되기도 했다. 또 오늘날의 개그맨 같은 익살꾼이 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니체의 사상이 직접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실존주의' 철학자로 불리기도 했다. 니체는 1844년 10월 15일, 독일의 뢰켄에서 프로테스탄트목사인 카를 루트비히 니체의 아들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아버지가.. 이로운 철학 2023. 2. 14.

알렉산드로스대왕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관계

알렉산드로스대왕 (Alexandros the Great)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BC382~BC336)와 올림피아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왕으로,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하였으면 알렉산더 대왕 또는 알렉산드로스 3세라고 불린다. 그리스의 작가플루타르코스는 "올림피아스가 벼락이 배에 떨어지는 꿈을 꾸고 임신하였다." 또는 "필리포스가 아내의 곁에 있는 뱀을 보았다." 등의 전설적인 이야기로 그의 탄생에 대해 전했다.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어린 시절,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 대학자로 유명했고 필리포스 2세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들의 스승으로 초빙하였다. 그리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 수도인 펠라에.. 이로운 철학 2023. 2. 13.

정치학에 드러난 한계성과 극복할 수 있는 참된 교육을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이 모든 것들이 조화되어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며 특히 무엇보다 먼저 젊은이의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정치 제제를 해롭게 한다. 이미 성장하여 시민이 된 사람들보다 앞으로 시민이 될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 또한 도시 전체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교육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행해져야 한다. 즉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종류의 교육을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시킬 것이 아니라 국가라는 공공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는 교육은 누구에게나 모두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보통 읽기.. 이로운 철학 2023. 2. 12.

정치질서의 변화와 혁명에 대처하는 정치학이란

정치 질서를 파괴하는 원인에 대해 첫째, 모든 준법 행위를 잘 감시하며 특히 하찮은 형태의 불법 행위에 주의해야 한다. 하찮은 형태의 불법 행위는 마치 작은 지출일지라도 계속 되풀이하면 점차 모든 재산을 써버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전체 또는 모든 합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찮은 불법 행위를 방지해서 처음부터 말썽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둘째로, 민중을 속이기 위한 어떠한 책략들도 결코 믿어서는 안 된다. 셋째, 어떤 나라에 대해 그 정치 체제 안정성의 진정한 원인이 정치 체제 자체의 견고함에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지배자들이 참정권이 없는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임을 알아야 한다. 넷째로는, 정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국가의 먼 위.. 이로운 철학 2023. 2. 11.

시민 계급, 중산층에 철학자의 견해

아리스토텔레스는 계급의 규모는 가능하다면 다른 계급을 합한 것보다 더 강할 정도로 크거나, 적어도 두 계급 중 어느 하나보다는 더 강할 정도로 커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에 어느 한쪽에 중산층 계급이 가세하면 힘의 균형을 잃게 될 것이고 서로 적대하는 두 극단 중의 어느 하나가 지배적으로 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국가의 구성원들이 알맞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이 국가로서는 가장 다행스러운 경우로 보았다. 만약 어떤 사람들은 재산이 많고 다른 사람들은 재산이 상대적으로 없는 경우,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민주주의가 단순한 과두정치로 변질되거나 이에 대한 반발로 참주정치가 생겨날 수 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산층 계급이 높을 경우에는 시민들 사이의 .. 이로운 철학 2023. 2. 10.

시민과 국가란

●시민 앞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국가 또는 국가라는 것은 여러 개의 서로 다른 부분으로 이루어진 '전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국가를 구성하는 것은 시민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를 논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본질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시민이란, '관직과 법정의 운영에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즉, 임기가 일정하지 않는 관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시민을 '어버이가 모두 시민인 사람'으로 정의하고 어버이 가운데 어느 한쪽만 시민인 자는 시민이 아닌 것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국가를 처음 만든 사람이나 그 국가에 처음으로 살았던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또한 부당한 절차로 시민이 된 사.. 이로운 철학 2023. 2. 9.